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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특검 거부하는 자가 범인‥ 28일 특검법 의결"

장서연 | 기사입력 2023/12/27 [19:53]

이재명 "특검 거부하는 자가 범인‥ 28일 특검법 의결"

장서연 | 입력 : 2023/12/27 [19:53]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며 "민주당은 정해진 법과 원칙에 따라 내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의결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이 대표는 오늘(2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와 대통령실, 여당은 김건희 여사 특검 수용 불가 의견을 모았다고 한다"면서 "소외된 이웃을 살피고 어려운 국민의 삶을 보듬어야 할 성탄절에 긴급 협의회까지 열어 '김건희 비호'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 대표 권한대행과 국무총리, 비서실장, 대통령실 정책수석, 원내 대변인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대통령 부부 심기 보전에 앞장 선 모습이 보기 씁쓸하다"면서 "국민이 명하는 대로 진실을 밝히는데 적극 협조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서는 "축하드린다"면서도 "국민께서는 정쟁에만 몰두해온 여당에 국정 운영의 책임 다하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70%가 넘는 국민이 특검에 찬성하고 거부권 행사에는 반대한다"며 "여당도 국민이 명하는 대로 진실을 밝히는 데 적극 협조하길 바란다. 국민은 언제나 옳다는 이 말씀을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날 이 대표와 민주당을 향해 고강도 비판으로 쏟아낸 수락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선 "한 위원장은 여당이 집권당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금은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비상상황이라고 해서 비대위원장이 됐을 것"이라며 "대통령과 국민의힘만의 위기가 아니라 국가의 위기고 민생의 위기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위기 극복과 정치발전을 위해 민주당도 할 일을 하고 협조할 건 협조하겠다"면서도 "이 말씀은 꼭 드려야겠다. 국민의힘이 집권당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국정을 책임진 건 야당이 아닌 여당이다. 국민들께선 정쟁에만 몰두해 온 여당에 국정 운영의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며 "정권을 견제·감시하는 것은 야당 몫이다. 여당이 야당을 견제하고 감시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원본 기사 보기:미디어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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