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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배현진 습격 미성년자 응급입원 조치…특수폭행 혐의로 체포 후 조사

장서연 | 기사입력 2024/01/26 [12:10]

경찰 "배현진 습격 미성년자 응급입원 조치…특수폭행 혐의로 체포 후 조사

장서연 | 입력 : 2024/01/26 [12:10]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 입구에서 달려든 A군이 배현진 의원의 머리를 돌로 치고 있다.

                     사진=배현진 의원실 제공

 

 

 

서울 강남에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을 습격한 10대 중학생이 입원 조처됐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25일) 현행범 체포된 미성년자 A군을 보호자 입회 하에 조사한 후 이날 새벽 응급입원 조처했다.


응급입원은 정신질환자로 추정되는 사람 가운데 자신 또는 타인에게 해를 끼칠 위험이 있고, 다른 입원을 진행할 시간적 여유가 없을 때 의사와 경찰 동의를 받아 72시간 이내 정신의료기관에 강제 입원시키는 제도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미성년자인 점과 현재의 건강상태 등을 고려해 응급입원 조치했다"며 "향후 범행동기 등을 면밀히 조사하는 등 엄정하게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 군은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았고 입원 대기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범행에 사용했던 돌도 평소 외출할 때 소지하고 다녔던 것으로 취재됐다.

A 군은 범행 전 연예인이 많이 다니는 미용실에서 싸인을 받으려고 기다리다가 배 의원을 만나 우발적으로 범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배현진 의원이 기습을 당한 건, 어제 오후 5시 18분쯤이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개인 일정을 소화하던 중, 돌연 괴한에게 돌로 머리를 십여 차례 가격당했고, 피의자는 만 14살로, 촉법소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피의자는 범행 전 배 의원에게 본인이 맞는지 수차례 확인하기도 해 경찰은 계획범행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범행동기 등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배 의원은 현재 병원에서 봉합 수술 뒤 치료를 받으며 안정을 취하고 있고 큰 출혈이나 골절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원본 기사 보기:미디어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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