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K리그1 8위로 시즌 마감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이근호, 오후성 득점, 안용우 멀티득점성남FC와 4대4 무승부

김시봉 승인 2022.10.23 12:18 의견 0

대구FC가 22일(토) 오후 3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성남FC를 상대로 4대4 무승부를 거두며 시즌 마지막 경기를 마쳤다.

38R vs 성남 - 안용우 헤딩 득점 장면

대구는 박용희, 안용우, 오후성이 전방에서 성남의 골문을 노렸고, 케이타, 이진용, 고재현, 장성원이 중원에서 발을 맞췄다. 이원우, 정태욱, 김우석이 수비 라인을, 이윤오가 골키퍼로 나서 골문을 지켰다. 벤치에는 오승훈, 홍정운, 홍철, 황재원, 이용래, 정치인, 이근호가 대기했다.

대구는 전반 10분 다리에 통증을 느낀 이진용 대신 이용래를 교체 투입하며 이른 시간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상대 성남은 제공권을 이용해 공격을 몰아붙였으나 대구 수비에 번번이 가로막히며 득점에는 어려움을 보였다.

전반 37분 대구의 선제골이 터졌다. 상대 수비 틈에서 장성원이 짧게 내준 패스를 오후성이 받아 빠르게 돌파하며 가볍게 차 넣었고 골망을 흔들었다. 대구는 이른 시간 추가골도 만들었다. 전반 39분 이용래가 골문 쪽으로 올린 크로스를 안용우가 쇄도하며 헤딩골로 연결시키며대구는 전반을 2대0으로 마쳤다.

38R vs 성남 - 안용우 세레머니

대구는 교체 없이 후반에 돌입했다. 후반 7분 안용우의 프리킥이 골망 구석을 향하며 경기는 3대0으로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하지만 후반 12분, 13분 팔라시오스와 권완규에게 내리 실점을 허용하며 경기는 3대2가 됐다. 대구는 안용우와 박용희 대신 홍철과 이근호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하지만 후반 23분 팔라시오스에게 다시 실점을 허용하며 경기는 3대3 동점이 됐다. 대구는 이원우, 케이타를 내보내고 홍정운, 황재원을 들여보냈다.

후반 31분 이근호가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득점에 성공시키며 승기가 대구쪽으로 기울었으나 후반 33분 뮬리치에게 골문을 내주며 경기는 다시 4대4 동점이 됐다. 양팀은 승부를 가르기 위해 경기 막판까지 공격을 퍼부었으나 추가 득점 없이 4대4로 동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대구는 2022 하나원큐 K리그1 2022를 8위로 마무리 하며 2022 시즌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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