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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43.9% 대 국힘 34.3%…PK '팽팽'

장서연 | 기사입력 2023/12/19 [13:24]

민주 43.9% 대 국힘 34.3%…PK '팽팽'

장서연 | 입력 : 2023/12/19 [13:24]
 

   

민주당의 지지율이 2주 전 대비 소폭 하락하면서 국민의힘과의 지지율 격차가 다시 좁혀졌다. 특히 보수진영의 강세지역인 부산·울산·경남(PK)에서 양당의 지지율이 팽팽하게 맞섰다.   

 

 

 

9일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거 및 사회현안 113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각 정당의 지지율은 민주당 43.9%, 국민의힘 34.3%, 정의당 2.4% 순이었다. 이외 '기타 다른 정당' 4.3%, '없음' 14.2%, '잘 모름' 0.9%로 집계됐다.

 

 
 
(그래픽=뉴스토마토)
 
 

 국민의힘 지지율은 2주 전 34.0%에서 이번 주 34.3%로 0.3%포인트 다소 상승했다. 같은 기간 민주당 지지율은 45.3%에서 43.9%로 1.4%포인트 소폭 하락했다. 양당의 격차는 2주 전 11.3%포인트에서 이번 주 9.6%포인트로 좁혀졌다. 정의당 지지율은 2.6%에서 2.4%로 0.2%포인트로 줄었다.    

 

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보면 20대에서 50대까진 민주당이, 60대와 70대 이상에서 국민의힘이 우위를 보였다. 20대 국민의힘 26.6% 대 민주당 34.0%, 30대 국민의힘 24.4% 대 민주당 50.8%, 40대 국민의힘 23.0% 대 민주당 59.1%, 50대 국민의힘 33.7% 대 민주당 49.8%였다. 2주 전과 비교해 민주당의 20대 지지율이 12.3%포인트 줄었다. 특히 20대에서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이 32.2%나 됐다.

 

반면 보수 지지세가 강한 60대 국민의힘 46.3% 대 민주당 40.6%, 70대 이상 국민의힘 54.2% 대 민주당 24.7%로 나왔다.    

 

지역별로 보면 민주당은 수도권과 충청권, 호남에서, 국민의힘은 대구·경북(TK)과 강원·제주에서 앞섰다. 서울 국민의힘 33.1% 대 민주당 41.0%, 경기·인천 국민의힘 31.1% 대 민주당 46.8%, 대전·충청·세종 국민의힘 34.6% 대 민주당 51.3%, 광주·전라 국민의힘 11.3% 대 민주당 65.6%였다. 대전·충청·세종에서 2주 전에 비해 민주당의 지지율이 15.8%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대구·경북 국민의힘 61.5% 대 민주당 22.2%, 강원·제주 국민의힘 42.4% 대 민주당 33.9%로 나왔다. 부산·울산·경남의 경우 국민의힘 37.5% 대 민주당 39.1%로 팽팽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정치성향별로 보면 민심의 풍향계로 읽히는 중도층에서 국민의힘 22.8% 대 민주당 38.9%로, 민주당이 앞섰다. 다만 중도층에서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이 27.5%로 높게 나타났다. 보수층 국민의힘 70.8% 대 민주당 12.6%, 진보층 국민의힘 7.7% 대 민주당 81.9%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입니다. 표본조사 완료 수는 1008명이며, 응답률은 6.4%로 집계됐다. 올해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를 참조하면 된다.  

 

원본 기사 보기:미디어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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