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강동구, 올해 80억 원 투입해 저소득 주민의 자활 돕는다- 일자리 연계, 교육 운영 등 저소득 주민의 자활을 위한 발판 마련
- 자활근로 일자리 연계할 신규 사업단 추가하고 지역자활센터 확장 이전
서울 강동구(이수희 구청장)가 저소득 주민의 자활 및 자립 기반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총 8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일자리 지원 등 다양한 자활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강동구는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 주민들을 대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는 △자활근로사업과 △자활기업 창업 지원, 자산형성을 통한 지속적인 근로를 장려하는 △자산형성지원사업 등 다양한 자활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구는 동주민센터 환경정비사업 등과 같은 구(區) 직영 자활근로 사업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서울강동지역자활센터(이하 자활센터)와 위탁계약을 맺고 자활센터의 사업단과 자활기업에 일자리(베이커리, 편의점 등 업종)를 연계하고 있다.
자활센터는 올해 13개 사업단과 3개 자활기업에 일자리를 연계할 계획이다. 1월 신규 창단·창업한 △장난감 수리 사업단, △강동 희망나르미에 이어, 12월 창단 예정인 △유아용품 세척 사업단을 추가하면서, 지난해보다 폭넓은 근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강동구 세 번째 자활기업인 ‘강동 희망나르미’는 기존 자활근로 참여자들이 사업단에서 근무하며 축적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에 창업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편, 서울강동지역자활센터는 자활근로사업으로 일자리를 연계하기 전에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기초교육(게이트웨이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최대 3개월간 운영되는 이 교육은 참여자들이 올바른 자립계획을 수립하고 개인 여건과 역량에 맞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천호동에 소재한 자활센터는 올 11월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단지(올림픽파크포레온) 내 문화복지시설로 확장 이전하여 자활근로 참여자들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구와 자활센터는 자활근로 참여자가 자립할 때까지 근로 의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자산형성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자활근로 참여자는 청년내일저축계좌 등 자산형성지원 통장에 가입할 경우 본인 적립금과 지원 조건에 따라 정부지원금을 받게 돼 자립을 위한 목돈을 마련할 수 있게 된다.
서점옥 생활보장과장은 “취·창업 전망과 자활참여자의 수요를 반영하여 다양한 일자리를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취약한 상황에 놓인 저소득 주민이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자활사업과 관련해 더 자세한 사항은 강동구청 생활보장과 또는 서울강동지역자활센터에 문의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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