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한동훈 만나 '딸 입시비리 11개 무혐의' 입장 물을 것"
장서연 | 입력 : 2024/03/06 [12:44]
창당대회를 마친 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전남 CBS라디오 '시사의창' 인터뷰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도 만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당연하다"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면 "장관 시절 따님 입시비리 11개가 모두 무혐의 처리된 것에 대해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전남 CBS라디오 '시사의창' 인터뷰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도 만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당연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자녀 입시비리 혐의 등으로 2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상태인데, 자신을 향한 수사의 잣대를 한 위원장에게도 동일하게 대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조 대표는 또 한 위원장을 만나면 '채널A 사건'이나 '고발사주' 의혹,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공개하지 않는 이유 등도 묻고 싶다고 밝혔다.
다만 조 대표의 한 위원장 예방은 당분간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조 대표는 어제 SNS를 통해 "조국혁신당은 각 정당 대표 예방을 위해 해당 대표 측에 연락했지만, 국민의힘과 녹색정의당은 비대위원장 및 대표의 지방 일정 등으로 당분간 어렵다고 답해왔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조국 대표가 예방하고 싶다면 응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정당들이 많지 않냐"며 "통상적인 방식으로 해결하면 되는 것 같다"고 답했다. 원본 기사 보기: 미디어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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