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의 기술' 첫 지역순회 전

(재)숲과나눔, 8월 3일부터 대구 방천시장 내 ‘갤러리토마’와 ‘예술상회토마’에서 개최

차재만 승인 2021.07.19 17:49 의견 0

재단법인 숲과나눔(이사장 장재연)이 오는 8월 3일부터 대구 방천시장 내 ‘갤러리토마’와 ‘예술상회토마’에서 숲과나눔 코로나19 사진전시회 <거리의 기술>을 개최한다고 7월 6일 밝혔다.

X

이번 전시는 지난 4월 서울 통의동 보안여관에서 열린 <거리의 기술>에 이은 첫 번째 지역순회전이다. 이번 지역순회전은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를 시민의 힘으로 극복한 도시인 대구에서 시작되어 광주와 부산으로 이어진다.

전시가 열리는 ‘갤러리토마’와 ‘예술상회토마’는 대구의 3대 시장 중 한 곳인 방천시장을 부흥시키고자 나선 문화기획자들에 의해 만들어진 갤러리다. 코로나19 방역으로 인해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의 현장이라는 점에서 이번 전시와 맥이 닿아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 전문 사진작가 9명의 작품과 함께 (재)숲과나눔이 개최한 코로나 사진 포트폴리오 공모에서 당선된 10명의 신진 작가들의 작품이 함께 선보인다.

X

총 19명의 작가가 바라보는 코로나19에 대한 19개의 시선을 주제로, 코로나19가 변화시킨 우리의 일상과 특이한 풍경, 가려져 있던 이슈 등 코로나19로 인해 달라진 우리 사회의 모습을 생생하게 드러낸다. 이번 대구전에는 여러 작품 중에서도 시장의 풍경과 자영업자의 현실을 담은 사진들이 메인 테마로 전시된다.​

전시 타이틀 <거리의 기술>은 ‘거리 두기’의 기술(技術)이자, ‘코로나19를 사진과 글로 기록하고 기술(記述)한다’는 중의적 의미를 갖는다. 전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이웃의 이야기를 전하며 동시에 ‘코로나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위안과 공감, 소통의 장을 열어 준다.​

전시와 함께 발간된 ‘숲과나눔 코로나19 아카이빙 『거리의 기술』’(도서출판 풀씨 발행)은 국내 최초로 코로나19를 아카이빙한 도서다. 이 책에는 전시에 참여한 사진가들의 작품과 함께 (재)숲과나눔 장재연 이사장이 지난 1년 동안의 국내외 코로나19 통계를 분석한 논평이 담겨있다. 더불어 숲과나눔이 지원한 21개 시민사회단체의 연구 조사 결과물, ‘코로나19가 우리 사회 각 분야에 미친 영향’도 정리하여 실었다.​

X

재단법인 숲과나눔 장재연 이사장은 “매 순간 갱신되는 확진자와 사망자 숫자 뒤에 숨겨진 시민들의 삶의 애환과 절절한 목소리가 있다. 이 전시를 통해 그것을 드러내고 공유하며, 기록해서 후세에 전달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한편 재단법인 숲과나눔은 2018년 7월, 가정과 일터, 지역 사회가 ‘숲’처럼 안전하고 건강하며 지속 가능한 곳이어야 한다는 사회의 여망을 모아 창립한 비영리 재단이다. 사회가 급격하게 변할 때마다 가장 먼저 위협받는 환경‧안전‧보건 분야를 더욱 건실하게 키워 나가기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인재 양성’을 설립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작권자 ⓒ 채널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