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전국 최초 토하 양식기술 3건' 특허 등록

3년간에 걸친 토하 양식기술 시험연구를 통해 이루어낸 성과로 내수면 양식산업 활성화 기대

유동준 승인 2022.09.19 16:51 의견 0

전라북도가 ‘전국 최초로 토하 양식기술 3건’을 특허등록하고, 토하 양식을 확산해 내수면 양식산업의 다양성 확보 및 어업인 소득증대를 도모한다.

전북도 수산기술연구소는 2019∼2021년까지 3년에 걸쳐 자체 시험연구 과제인 「토하(새뱅이) 양식 기술 개발」을 추진해 완전양식을 위한 핵심기술 3건에 대해 9월 6일(목)에 최종 특허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토하 양식기술 특허등록

이번에 등록한 특허 기술 3건은 새뱅이 고유 습성을 활용한 선택적 선별장치 및 방법①, 대량생산을 위한 성숙 및 포란유도 방법②, 노동력 절감을 위한 맞춤형 대량출하 포획 방법③이며, 토하 양식의 가장 핵심적 기술로 민간 양식현장을 반영한 실증시험 연구를 통해 전국 최초의 체계적인 토하 양식기술 개발을 확립하는 성과를 도출했다.

토하류는 ‘국내 토종 갑각류 중 민물새우류를 총칭’ 하는 표현으로 지역별로 4~7종이 존재한다. 민물고기 대비 거부감이 적고 국내 수요가 높은 품종이지만 대부분을 어획에 의존하고 있으며, 어획량도 소량으로 전국에 소매 유통되고 있어 산업적 가치가 높은 토하류를 면밀히 분석 및 조사한 결과, 대량생산이 가능한 새뱅이(Cardina denticulata denticulata De Haan)를 단일 품종으로 선택해 집중적으로 시험연구를 추진해 왔다.

또한, 새뱅이는 일반적인 어류나 갑각류와는 습성이 달라 타 품종에서 이미 확립된 어미 육성관리 및 사육수 수질관리 등의 기술을 응용하기가 어려워 독립적인 시험연구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새뱅이의 여러 특징을 규명하게 되었으며, 특히 동종을 포식하는 공식 현상이 적어 고밀도 사육이 가능하고, 동물성 단백질 요구량 또한 적어 배합사료가 절감되는 장점이 있어 노동력 위주 경영과 고비용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친환경 생산까지 기대할 수 있다.

현재 내수면 양식산업은 민물고기 위주로 레시피 가공 방법이 활어 및 냉동 선어를 활용한 탕·찜 등에 국한됐으나, 새뱅이는 각종 레시피에 첨가 가능한 주·부재료로서 다양한 가공 기술이 접목 가능하고, 어류에 비해 특유의 향과 부산물 등이 없어 대국민 기호도가 높은 품종으로 전국 내수면 양식 면적 1위(268/832ha, 32.3%)인 우리도의 지역적 유리함을 활용한 대규모 산업화 가능성이 크게 기대된다.

또한, 전북도 수산기술연구소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3년간 해양수산부 ‘연구·교습어장 사업’에 「토하 친환경 지속 대량생산 양식기술 개발」 과제가 선정되어 민간 이전을 위한 실증시험연구 추진과 표준 양식기술 매뉴얼을 확립하고 매년 연구실적을 반영하여 개정·보급하고자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김관영 도지사는 앞으로도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토하 양식을 가장 경쟁력 있는 내수면 양식산업으로 육성하고, 빠른 시일내에 어업인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새로운 고부가가치 사업’을확산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수산기술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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