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 안전을 위한 다문화순찰대, 달빛 동행
외국 근로자 복지 및 인권, 생활에 도움을 주고자 '다문화협동조합' 설립, 상호 우정 다짐.
차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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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7 12:56 | 최종 수정 2023.03.07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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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밤하늘에 둥근 달이 비추는 지난 3월 5일 저녁 7시, 녹색 형광 띠가 걸쳐진 조끼를 입고 빨간 안전 봉을 든 ‘대구 다문화순찰대(대장, 이상복/주한필리핀교민회장)’ 10여 명이 서남신시장 주변을 순찰하였다.
대구다문화순찰대 방법활동 재개
‘대구 다문화순찰대’는 2014년도에 북부 경찰서에서 발대식을 통해 출발하여 현재까지 외국인범죄 예방을 위해 7개국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 우즈백키스탄, 중국, 파키스탄, 방글라데시)의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이주여성들 50여 명 회원이 있다.
이들은 매달 1회에서 2회에 걸쳐 북구 팔달시장, 북부정류장, 서구 서남시장, 서남신시장, 달서구 와룡시장, 성서공단 등 대구시 외국인 밀집 지역에서 범죄예방을 위해 순찰을 돌고 있다.
또한, ‘대구 다문화순찰대’는 각 나라별로 점주와 근로자 간의 소통을 도와주는 통역서비스를 하고 있었고 재정적인 관계로 3개월 활동을 중단 했으나 이번 '다문화 함께나눔협동조합'과 함께 활동을 재개했다.
외국근로자 복지, 인권, 생활 등의 다각적 도움이 되고자 설립된
'다문화 함께나눔 협동조합'
이번 서남신시장 지역 순찰은 대구지역 및 경북지역, 더 나아가서는 대한만국의 경제성장뿐만 아니라 다각적으로 도움이 되는 외국 근로자들을 위한 복지 및 인권, 생활에 도움을 주고자 마을기업, 교민회, 요양기관, 언론사 등이 뜻을 함께하여 ‘다문화 함께나눔 협동조합(달서구 신당동1723-6. 이사장 김재란)’을 설립하고 첫 사업의 일환으로 함께 하며 우정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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