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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준 "윤 대통령,내부서 '인당 50만 원 지원금' 제안 단호하게 거절"

장서연 | 기사입력 2024/04/30 [12:30]

진성준 "윤 대통령,내부서 '인당 50만 원 지원금' 제안 단호하게 거절"

장서연 | 입력 : 2024/04/30 [12:30]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회담에 배석한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오늘(30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영수회담에서 오간 '전국민 지원금' 내용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어떤 분들은 50만 원씩 더 주자'는 의견도 줬지만 단호하게 거절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에 진 정책위의장은 "대통령께서 과연 민심을 제대로 읽고 있는지,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열망이라고 하는 것이 무엇인지 인식하려고 하는지 의문점을 아주 강하게 갖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공개 모두 발언이 끝나고 비공개로 전환됐을 때 대통령께서 이재명 대표가 모두발언에서 제기했던 여러 가지 의안들에 대해서 자기 입장을 먼저 적극적으로 꺼냈다. 그 첫 번째 의제가 민생회복지원금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당에서 국민 1인당 25만 원씩 회복지원금을 드리자는 제안이 나왔을 때 어떤 분들은 50만 원씩 드려 되받아 치자는 의견을 줬지만 이를 단호하게 거절했다고 이야기를 하더라"고 말했다.

진 정책위의장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물가가 계속 올라 통화관리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에서 돈이 더 풀리면 바로 물가에 영향을 준다"면서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 정책위의장은 "민생회복지원금을 드리자면 추경을 편성해야만 하고 그것은 정부가 하는 일이기 때문에 대통령의 결단이 필요한 것"이라며 "그래서 정부의 결단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재삼재사 이재명 대표가 했는데 윤석열 대통령은 그럴 생각이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GDP(국내총생산)가 2,200조 원인데 13조 원 민생회복지원금 드린다고 물가에 영향을 주냐"며 "그건 사안을 잘못 오해하고 계신 듯하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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