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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만의 무예인들의 함성, 구미 가을 하늘에 울려!

제17회 ‘전국무예대제전’ 뮤직스포츠 한국복타 연무경연대회에 참가 최우수상 수상

차재만 기자 | 기사입력 2024/10/26 [12:05]

23년 만의 무예인들의 함성, 구미 가을 하늘에 울려!

제17회 ‘전국무예대제전’ 뮤직스포츠 한국복타 연무경연대회에 참가 최우수상 수상
차재만 기자 | 입력 : 2024/10/26 [12:05]

‘전국무예대재전’이 23년 만에 경상북도와 구미시가 후원하는 대회로 지난 10월 18~20일 구미코에서 개최가 되었다.

 

무예 대전 경기내용은 기록 2종목의 12개 부문(높이 낙법, 멀리 낙법), 연무 5종목의 16개 부문으로 남, 여 개인전(맨손, 무기), 2인(맨손, 무기), 팀 대항(단체 연무) 등의 종목별 경기와 이벤트 경기가 펼쳐졌다.

 

기록경기는 남자 5개, 여자 5개 종목을 포함하여 총 10개 세부 종목으로 구성된다.(높이낙법, 멀리낙법) 모든 무예 별 각 National Federation 또는 Association 등은 종목에 인원 제한 없이 참가 가능하며, 한 명의 선수가 2개 종목에 참가할 수 있다.

 

제17회 ‘전국무예대제전’ 기록경기 규칙은 한국무예총연합회(Korea Martial Arts Federation/KMAF)의 현행 규칙에 따라 진행하며 만약 규정상에 명시되지 않은 일반문제 및 기술문제는 KMAF 규정과 규칙에 따라 처리한다. 

 

기록경기 방법과 경기 시각은 세부종목별 컷오프(Cut Off) 방식으로 진행하며, 상위 5명의 선수가 결승전에 진출하여 순위를 결정하고 멀리 낙법과 높이 낙법은 10초 이내로 진행한다.

 

▲ 대구한국무예총연합회 정화재 회장    

한편, 연무대회는 기존의 종목별 시범대회 또는 품세 대회와 차별되는 대회로서 무예의 종목·계파 구분 없이 남녀노소 참가할 수 있고 무예인과 관람객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화합과 경쟁의 장이며, 국내 무예인들의 인적·물적 교류 촉진에도 기여 코자 함. 아울러 본 대회는 각 무예가 지닌 독특한 동작과 기술을 제한 된 시간 내에 음악과 함께 예술적으로 표현하는 창작 연무 경연대회이다.

 

이번 대회에 주목할 무예로는 연무대회 부문 처음 출전한 ‘한국복타’ K-BOXTA 팀이 경연 부분 최우수상을 받았다. ‘한국복타’는 올해 6월 대통령 배 대회에 출전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가 있다.

 

한무총 차병규회장은 “국내에서는 가장 큰 규모의 ‘종합무예대재전’인 만큼 구미시민들이 함께 대회를 준비하며 이번 대회를 기반으로 국내의 경제가 어려운 시점에 무예인들이 큰 희망을 잃지 않고 다시 일러서는 대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였다.

 

대구광역시 무예총연합회 정화재회장은 “23년 만에 열린 이번 무예 대전에 많은 종목이 참가하여 성황을 이루었지만, 그 가운데 특히 뮤직 스포츠인 ‘한국복타’가 이번 대회에 처음 출전하여 좋은 성적과 인기를 얻은 점을 고려하여 내년부터는 시범종목으로 채택하여 많은 무예인이 함께할 수 있는 대중적인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히기도 하였다.

 

‘한국복타’ 창시자인 류지윤원장은 “무예를 겨루는 것뿐만이 아니라 경연을 통하여 멋진 퍼포먼스를 대중들에게 보여줌으로써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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