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코리아=김두용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는 11일 국민의힘이 2024 총선에서 90석도 얻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에 대해 "제가 들은 정량적인 것들을 합쳤을 때 83에서 87 사이가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83~87석 중) 비례를 17개로 예상했다"며 "지난달께 100석 밑을 예상한다 얘기했는데 그 뒤에 부산 엑스포 결과도 있었고 하기 때문에 결과가 더 안 좋아졌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국민의힘이 현재 심각성을 전혀 깨닫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100석 밑으로 내려가 본 적이 없다"며 "막연한 심리적 저항선이다. 그게 지금 보수정당의 시대착오적 생각"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지금 잘못하고 있고 김기현 지도부는 무능력하다. 이 두 가진 진단은 아주 맞는 진단인데 지금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라며 "김기현 지도부는 당연히 물러나야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이달 27일 국민의힘을 탈당해 늦어도 내년 1월 중으로 신당 창당 작업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반면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나중에 가봐야 안다"며 말했다. 원본 기사 보기:㈜더뉴스코리아 <저작권자 ⓒ 채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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