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국제 유아용품 전시회 ‘킨트운트유겐트(Kind+Jugend)’가 오는 독일 쾰른(쾰른메쎄, Koelnmesse)에서 9월 3일부터 5일까지 개최된다. ‘킨트운트유겐트’는 뛰어난 제품력과 높은 국제성으로 전 세계 유아용품 관계자가 반드시 방문해야 하는 전시회로 손꼽힌다. 지난 회 46개국 1000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113개국에서 1만5000여 명이 방문해 업계 입지를 다시 한번 증명하기도 했다.
폭 넓은 제품 스펙트럼
아기방 인테리어부터 욕조, 목욕용품, 식기, 수유용품, 기저귀 가방, 장난감, 의류, 유모차, 카시트 등 육아를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아우르는 넓은 스펙트럼의 제품군은 ‘킨트운트유겐트’의 또 다른 장점이다. 특히 올해는 각 분야 리딩 기업이 대거 참가해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 유아용 의류 및 침구 △리틀 더치(네덜란드) △로저(네덜란드) △스턴탈러(독일) △아세프리(스페인) △졸레인-스미츠 아센(네덜란드) △줄리어스 졸레너(독일) △캠브래스(스페인) △캠 캠 코펜하겐(덴마크) 등
안전성과 성분이 우선시되는 유아용 식기, 편리성이 중요한 수유용품과 분유 제조기 분야에서 비박스(호주), 브레짜(미국), 헤겐(싱가포르), EZPZ (미국) 등 리딩 브랜드가 신제품을 선보인다. 리타이어(노르웨이), 졸리멕스-나토(벨기에), 매치스틱 몽키(영국), 아폴로(독일), 툴레(스웨덴), 페흔(독일), 헤맥스(노르웨이) 등 유아용 자전거 안장과 트레일러 프리미엄 브랜드도 만나볼 수 있다.
신생 기업과 스타트업의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는 혁신상 어워즈가 개최된다. ‘올해의 혁신상(Innovation Award)’은 당해 시장 트렌드와 미래 수요를 가장 잘 반영한 제품을 선정한다. 한국 기업 ‘소셜빈(Social Bean)’은 ‘퍼기 밥솥칸막이’ 제품으로 ‘2023년도 올해의 혁신상’에서 키즈케어 부문을 수상했다. 퍼기 밥솥칸막이는 한 번에 3가지 이유식을 만들 수 있는 원팬 이유식 메이커로 실용성과 편리성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세계 최저 수준의 출생률과 치솟는 물가에도, 유아용품 ‘프리미엄’ 브랜드 매출은 오히려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킨트운트유겐트 트렌드 포럼 2024’는 예측하기 어려운 유아용품 소비 동향을 전문가의 관점에서 살펴본다. 업계 관계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트렌드와 시장 분석 ‘족집게 강의’가 진행된다.
한국관 포함 국내 기업 10개 사, 글로벌 육아용품 시장 공략
국내에서는 한국관 참가사를 포함해 10개 사가 해외 수출 판로 개척에 나선다. 유아용 천 제품부터 세제, 젖병 소독기, 스킨케어 제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