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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로 산다는 것

어느 누가 조금만 앞서나가도 바닷가의 '부두'처럼 서로의 마음이 멀어져

차재만 기자 | 기사입력 2024/07/23 [13:09]

부부로 산다는 것

어느 누가 조금만 앞서나가도 바닷가의 '부두'처럼 서로의 마음이 멀어져
차재만 기자 | 입력 : 2024/07/23 [13:09]

부부란 결혼한 남편과 아내를 이르는 말입니다. 한자에서 부부(夫婦)의 부(夫)는 지아비라는 뜻이고, 부(婦)는 지어미라는 뜻으로, 둘이 나란히 서 있는 모습입니다.

 

지아비와 지어미라는 단어에서 '지'는 '짓다'를 의미하는데, 이는 한집에 사는 두 사람을 의미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부부(夫婦)라는 단어를 살펴보면, 지혜로운 결혼생활이 무엇인지 잘 알 수 있습니다. 남편이 조금만 앞서나가도 부부 사이는 '두부'처럼 흐물흐물한 관계가 되고, 결혼 생활을 유지하기 힘들어집니다.

 

또한, 아내가 조금만 앞서나가도 바닷가의 '부두'처럼 서로의 마음이 멀어져 다른 한 사람은 눈물을 훔치게 됩니다. 이렇듯 부부는 하나의 짝이라는 생각으로 누구 한 사람이 앞서나가지 않고, 함께 나란히 걸어가야 합니다.

 

부부유은(夫婦有恩). 부부 사이에도 은혜가 있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부부는 일심동체가 되어 서로 부족한 부분을 이해하고, 채워주고 존중할 때 집안에는 사랑과 감사가 넘쳐나게 됩니다.

 

# 오늘의 명언

부부란 둘이 서로 반씩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로서 전체가 되는 것이다. – 반 고흐 –

 

자료제공/ 따뜻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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