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새해를 맞아 시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2024년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을 광양시 홈페이지에 29일부터 공개한다고 밝혔다.
새해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 내용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여성·아동(16건) ▲청소년·청년·중장년(10건) ▲노인·복지(14건) ▲경제·문화·생활(16건) ▲농어촌(5건) ▲안전·환경(5건) 6대 분야 66개 사업이다.
◆ 여성·아동 분야 (16개 사업)
저출산 문제 해결이 시대적 과제인 가운데, 광양시는 다양한 신규 출생·육아 시책을 시행하고 기존 시책 확대에 나선다.
임산부 및 영아를 지원하기 위해 간호사와 사회복지사가 가정으로 직접 찾아가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애초기 건강관리 지원 사업을 새로 시행한다.
또한 직장인을 위한 임산부 야간 건강교실을 운영하며, 고연령 여성의 가임력 보존을 위한 난자 냉동 지원사업과 출생아 책 꾸러미 지원사업을 신규로 시행한다.
아울러 부모급여가 0세 기준 기존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확대되며, 첫만남 이용권이 둘째아부터 300만원으로 확대된다.
아동을 위한 놀이공간도 확대된다. 도심권 공원에서 물놀이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어린이 물놀이터를 신규로 조성하고, 건강에 대한 기초가 형성되는 어린이에게 건강 교육을 위한 건강체험관을 새로 운영한다.
◆ 청소년·청년·중장년 분야 (10개 사업)
남성근로자의 육아휴직을 장려하고 육아휴직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을 지급한다.
고용보험법에 따른 육아휴직급여를 받는 남성근로자에게 월 30만원 최대 3개월간 육아휴직 장려금을 지급한다. (※ ’24년 예산 범위 내 지급)
또한 청년들의 성공적인 사회활동 지원을 위한 청년 정장 대여 사업을 신규로 시행하며, 청년 문화복지카드 지원금액이 연 20만원에서 25만 원으로 확대된다.
특히, 2023년 사회적 문제였던 청년층의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청년층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를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한다.
◆ 노인·복지 (14개 사업)
장애인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소규모 점포 경사로 설치 지원 사업을 신규로 시행하고, 장애인 교통비를 월 2만 원으로 증액한다.
또한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한 광양형 장애인 일자리사업을 시행해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한다.
어르신들의 스포츠 활동 확대를 위해 파크골프장 2개소를 추가로 조성하여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 경제·문화·생활 분야 (16개 사업)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나선다. 2023년 조기 소진됐던 광양사랑상품권을 확대 발행해 자금의 역외유출을 방지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의 구인 기업과 구직자의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스마트 구인․구직 플랫품을 신규로 구축해 운영한다.
시내버스 노선을 시민 중심으로 개편하고, 교통약자를 위한 바우처 택시를 증차해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인다.
특히 2024년에는 광영도서관 개관, 한국창의예술중학교 개교, 서울대학교 남부연습림 시민 개방, 광양수산물유통센터 본격 운영 등으로 시민들의 편익을 증진시킬 예정이다.
◆ 농어촌 분야 (5개 사업) / 안전·환경 (5개 사업)
귀농인들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위해 창업활성화 지원과 귀농청년 자격증 취득비를 지원한다. 또한 시설원예 난방시설 교체비를 지원해 농가의 생산비 부담 절감에 기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폐가전 5개 이상이 모여야 신청이 가능했던 폐가전 무상방문 수거 서비스의 불편함을 개선하여 폐가전 내 집 앞 맞춤 수거 서비스를 신규 시행하며, 폐지 단가 급락에 따른 영세 폐지 수집인의 지원을 위해 폐지 분리배출 장려금 지원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광양시 ‘2024년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은 광양시 홈페이지(gwangyang.go.kr) 공지사항에서 29일부터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읍면동사무소나 도서관 등에도 책자를 비치할 예정이다.
류현철 기획예산실장은 “「2024년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은 시민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고, 알아두면 유용한 생활 정보로 구성돼 있다”며 “많은 시민이 적기에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채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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