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사와 고령화 현안 이대로 볼 것인가...대책고령층의 미취업 상태와 경제적 문제
고령층 1인 가구의 급증과 고독사 [내외신문=전태수 기자] 한국 사회가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직면하면서 새로운 도전과 대응이 필요하다. 현재 65세 이상 인구가 1,000만 명을 넘어설 전망이며, 1인 가구도 1,000만 가구를 돌파하고 있다. 이로 인해 고독사로 인한 사망자 수도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고독한 노후와 사회적 단절로 이어지고 있다.
고령층 1인 가구의 급증과 고독사
베이비붐 세대의 급증으로 노인 인구가 급증하면서 1인 가구 역시 늘어나고 있다. 특히, 70대 이상 연령대에서 1인 가구 비중이 가장 높다. 이는 배우자와의 사별, 은퇴 후의 미취업 상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노년층의 노후 생활은 혼자서 삶을 이어가야 하는 경우가 많아져서 사회적 고립과 단절의 문제가 더 커지고 있다.
고령층의 미취업 상태와 경제적 문제
통계에 따르면 55∼64세 중고령층에서 혼자 살면서 미취업 상태인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고령층 일부는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으며,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경제적 어려움은 고독사 위험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
고독사 증가와 사회적 단절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의 분석에 따르면, 은퇴 후 미취업 상태로 남아 있는 중노년층의 비율이 9년 간 10%포인트 이상 증가했다. 이로 인해 고령층의 사회적 단절 문제가 부각되고 있다. 이들은 혼자 사는 경우가 많아져서 이웃이나 가족과의 소통이 부족해지고, 이는 고독사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
고독사와 중장년층, 음주문제
특히, 중장년층에서 고독사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배우자와의 이혼이나 가족관계 단절 등이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드러났다. 음주 문제도 고독사 위험을 높이는 중요한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현대 사회에서 고독과 스트레스로 음주가 늘어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정상적인 판단력과 사고력이 영향을 받아 고독사로 이어질 수 있다.
정책적 대응과 지속적인 관심의 필요성
고독사는 단순히 혼자 사는 노인들의 문제가 아니라 중장년층에서도 심각한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정부는 이미 2027년까지 고독사를 20% 감소시키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였지만, 실제로는 그 수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따라서 정부와 지역사회는 위험 신호를 조기에 감지하고, 고독사에 대한 예방 정책을 강화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할 것이다.
오늘날의 노인들은 과거에 가족을 위해 희생한 세대로, 그들의 어깨에는 어떤 무거운 짐이 실려있을까. 이들은 노후를 맞이하면서 건강과 경제, 사회적 관계에서 여러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우리 사회는 고령화와 고독사에 대한 진지한 대응이 필요하며, 이는 단순한 정책 수립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차원에서의 관심과 지원이 필수적이다. 그렇지 않으면 미래에 우리는 더 큰 사회적 문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원본 기사 보기:내외신문 <저작권자 ⓒ 채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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