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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호협회, 정부 의료개혁 지지 의사 재차 천명

차재만 기자 | 기사입력 2024/02/28 [12:19]

대한간호협회, 정부 의료개혁 지지 의사 재차 천명

차재만 기자 | 입력 : 2024/02/28 [12:19]

전국 65만 간호인들이 정부의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내면서 의료인의 책무를 다하며 정부의 의료개혁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 사진출처=대한간호협회  ©

 

대한간호협회는 28일 성명을 내고 우리 65만 간호인들은 최근 국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두고 벌어지는 일련의 사태를 보면서 참담한 마음을 금치 못하고 있다면서 “‘재물을 잃으면 조금 잃는 것이고명예를 잃으면 많이 잃는 것이고건강을 잃으면 전부를 잃는 것이라는 말처럼건강과 생명은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중요한 가치이고이를 지키는 의료인은 타인의 생명을 지키는 숭고한 가치를 실천하는 사람들이라고 강조했다.

 

대한간호협회는 하지만 최근 의료현장에서는 의사들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생명이 위태로운 환자를 떠나는 믿기지 않는절대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지금 대한민국 사회는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환자의 건강과 생명이 위협받고사랑하는 가족이 무너지는 고통스럽고 지극히 혼란스러운 상황에 부닥쳐 있다고 진단했다.

 

대한간호협회는 특히 제아무리 그럴듯한 이유와 목적이 있다 하더라도생명을 저버리는 행위는 어떠한 명분과 이유로도 용납되지 않는다며 더군다나 그 생명을 지킬 의무가 있는 의료인이 환자를 저버리는 행위는 더 용납될 수 없을 것이라며 지금 의사들이 떠난 의료현장에서 간호사들은 환자 곁을 묵묵히 지켜내고 있다의사들의 무책임으로 의료의 중심축이 사라진 이 혼란스러운 상황은 간호사들의 헌신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업무는 과중되고 책임감은 그 어느 때보다 무겁지만 고통스러운 환자들을 외면할 수 없기에 (간호사들은자리를 지킨다면서 우리 간호인은 우리의 선배들이 그랬던 것처럼 그곳이 전쟁터이건질병의 아픔이 있는 곳이건기아와 전염병으로 공포에 휩싸인 곳이든 의료가 필요한 그 현장에서, ‘최후의 순간에 환자 곁을 지킬 사람은 나라는 마음으로사회에서 위임받은 의료인의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간호협회는 아울러 정부의 의료개혁을 지지한다여러 이해관계가 얽힌 혼란스러운 현장에서도 국민들이 안정적으로 일상을 영위해 갈 수 있도록 정부 시책에 적극 참여해 나갈 것이라며 전공의들이 의료현장을 떠난 이후 정부가 나서서 간호사 보호 체계를 마련한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하지만이번 조치가 시범사업에 머무를 것이 아니라 이후에 법으로 제도화되어 의료현장의 간호사들을 보호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 정부는 의사단체의 이익을 위한 부당한 요구에 굴하지 말라면서 이 어려움에도 국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의료 개혁에 적극적으로 나서라라고 촉구하고 우리 65만 간호인들은 국민에게서 위임받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책임을 완수하기 위해 현장을 떠나지 않고 의료개혁을 위한 정부의 정책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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